제주 10대·50대 극단적 선택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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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자살률 전체 남성 자살사망자의 31.4%
전국 평균보다 낮은 10대 자살자 수 급격히 증가

제주지역 10대와 50대 자살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본지 취재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살예방시행계획에 따르면 201910대와 50대 자살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1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동안 10대 자살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는데 2019년 조사에서는 급격히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50대 자살률도 51.8명으로 전년대비 10.9(26.7%) 증가했다.

특히 50대 남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0명으로 남성 자살사망자의 31.4%를 차지했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8.2명으로 전년대비 13.2명 감소했다.

자살원인으로 경제생활문제가 1순위였고, 정시과적질병문제, 육체적 질병 문제가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생명존중 프로그램 개발(초등용),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 직장인 자살예방 사업 등 세부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도 제주지역 전체 자살자 수는 210명으로 전년대비 9명이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31.7명으로 전년대비 1.1(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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