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 운항이 7년 만에 재개된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오션비스타 제주호’ 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가 다음 달 20일 사천~제주 간 카페리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실제 취항일은 3월 16일 예정된 운항 심사 일정에 따라 결정된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일주일에 4번 운항한다. 화·목·토·일요일 오후 11시 삼천포신항 여객부두에서 출항해 다음 날 오전 6시 제주항에 입항한다.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요일 낮 12시 출항하고, 오후 7시 삼천포항에 도착한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2만500t급(길이 160m, 너비 24.8m)으로 평균 항속은 18노트다. 4.5t 화물트럭 150대를 싣고, 891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사천~제주 간 뱃길은 2012년 두우해운이 제주월드호를 운항하면서 열렸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폐쇄돼 끊겼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