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2020년도 국회의원후원회 모금내역 집계 결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의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은 한도액을 사실상 채우면서 전체 평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20년도 300개의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총 538억2400여만원으로 평균 1억7900여만원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재선인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3억353만3224원으로 집계, 전체에서 17위를 차지했다.
재선인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2억9982만2777원이다.
초선인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1억4719만349원이다.
제20대 국회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된 경우 평년 모금한도액(1억5000만원)의 2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모금한도액의 20%내)한 경우 다음 연도 모금한도액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24개의 중앙당후원회는 총 64억3300여만원을 모금했다.
정당별로는 정의당이 18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보당 10억2500만원, 열린민주당 6억4000만원, 더불어민주당 6억2100만원, 우리공화당 6억600만원, 국민의힘 4억9700만원, 자유의새벽당 3억5900만원 순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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