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동호 현 지휘자 재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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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2년.

서귀포

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이하 도립서귀포관악단) 이동호 현 지휘자를 재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위촉은 이 지휘자가 지난 2년 동안 도립서귀포관악단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결정됐다. 연임에 성공하며 이 지휘자는 앞으로 2년간 더 도립서귀포관악단을 이끌게 됐다.

이 지휘자는 미국일리노이주립대학 음악대학에서 합창 지휘를 수료해 2004년 제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시작으로 전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충남대, 전남대, 연세대, 단국대 등에서 지휘 강의 등으로 폭넓은 경험과 공연 기획 능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으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했고 거리두기 방침을 지키며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찾아가는 숲속 음악회가 호평을 받았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이 지휘자는 그동안 뛰어난 지도력과 넓은 포용력으로 도립서귀포관악단을 이끌어 왔다시대에 맞는 음악과 방법을 강구해 앞으로도 음악이 흐르는 문화도시 서귀포시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관악단의 올해 첫 정기연주회는 내달 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전화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739-0641.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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