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부실 급식대책 시급...관리 인력도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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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 제주시 서귀포시 대상 업무보고
보호대상 종료된 아동, 미혼모·미혼부 대한 지원대책 마련해야
사진 왼쪽부터 양영식, 김경학 의원.
사진 왼쪽부터 양영식, 김경학 의원.

어린이집 부실 급식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담 인력이 부족해 관리가 부실해 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갑)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주시와 서귀포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어린이집 급식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은 “지난해 어린이집 부실 급식 논란 이후 점검 결과 제주시는 361곳 중 128곳, 서귀포시는 123곳 중 12곳에서 문제가 드러났다”며 어린이집 부실 급식 방지를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제주시에 어린이집이 360여 개, 서귀포시 120여 개 달하지만 관리인력은 전담 인력은 각각 3명에 불과하다. 관리 인력이 크게 부족해 관리 자체가 어려워 재발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양영식 위원장은 보호대상에서 종료된 아동과 미혼모·미혼부에 대한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

양 위원장은 “보호대상 아동의 사회진입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지만 자립실태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미혼모와 미혼부 실태 역시 제대로 조사되지 않고 있다. 미혼 한부모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사건이 터질때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사회복지 인력을 더욱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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