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진입로 구간에 성행했던 불법 주차행위가 근절됐다.
제주시는 지난 1월 성판악 진입로인 5·16도로 4.5㎞ 구간에 불법 주차 단속용 CCTV 2대를 설치하고, 단속요원 4명을 투입한 결과, 불법 주차행위가 근절됐다고 1일 밝혔다.
성판악 탐방로 주차장은 78면에 머물지만, 주말에 수백 대의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 주변과 갓길에 불법 주차가 만성화됐다.
제주시는 제주국제대 입구에 환승 주차장(199면)이 설치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에 앞서 진입로 주변에 주차를 못하도록 차선 규제봉을 설치했다.
홍경찬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환승 주차장에서 성판악 탐방로까지 15분 간격으로 노선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한라산 등반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관광객을 상대로 제주국제공항에서 성판악 탐방로까지 40분 간격으로 노선버스 운행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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