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김진남 순경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익수자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20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익수자 A씨는 이미 구조돼 어선에 승선해 있었지만 맥박과 호흡이 약한 상태였다.
김 순경은 A씨에게 2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씨는 다행히 맥박과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이날 오후 7시58분께 계류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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