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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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 전국 평가 2년 연속 1위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 가입 규모가 매년 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폭설,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나 야생동물, 화재 등으로 인한 패해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낙과 피해는 물론 소과와 대과 등 출하규격 외 과실도 보상받을 수 있다.

3일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총국장 한재현)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제주지역 농가는 2018년 5253농가, 2019년 1만1009농가, 2020년 1만5810농가 등 매년 늘고 있다.

재배면적 대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비율도 2018년 20%에서 2019년 38.7%, 2020년 51.5%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감귤 농가는 2018년 1158농가에서 2019년 3899농가, 2020년 5965농가로 크게 늘었다.

보험 가입 농가가 늘면서 농가에 지급된 보험금도 늘어나는 추세다.

태풍과 저온, 폭염,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급된 보험금 지급 실적은 2018년 296억6800만원에서 2019년 612억2400만원, 2020년 547억3400만원 등이다.

이처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늘면서 NH농협손해보험 제주지역총국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농협손해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연간 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재현 NH농협손해보험 제주지역총국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제주에 유례없는 많은 자연재해로 농가 피해가 컸지만 농장물 재해보험이라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있어 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과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제주지역총국을 비롯해 지역농협, 감협 등에 문의하면 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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