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재학생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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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하루동안 확진자 2명 발생
더문 종업원 접촉자도 확진 판정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영어교육도시 내 한 국제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하루 동안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2명 중 1명은 국제학교 재학생으로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580)의 접촉자다.

국제학교 재학생은 지난 4일 가족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국제학교 재학생을 비롯해 가족은 지난 1월부터 지난 2일까지 제주에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인 2명이 제주를 방문해 접촉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 방문했던 지인 2명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국제학교 학생의 가족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과 함께 검사가 이뤄진 다른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학생이 확진됨에 따라 5일 오전 930분부터 해당학교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와 같이 수업이 이뤄진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89명의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서부보건소 직원 24명을 현장에 파견하고 발열체크 및 민원안내, 검체 채취 및 방역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는 오늘 정오까지 진행된다, 국제학교와 관련한 검사결과는 오늘 밤 늦게부터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더문 종사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와 관련해 12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한 제주도는 지난 2에스엠락볼링장(제주시 노형116 3)’에 이어 4일에는 더문(제주시 신대로 1651)’, ‘대보코아볼링장(제주시 도령로 11)’ 등 확진자가 근무했거나 방문이 이뤄진 3곳의 동선 정보를 공개하고 진단 검사를 독려한 바 있다.

에스엠락볼링장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33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일반음식점 더문과 관련해서는 방문자로 확인된 22명에 대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대보코아볼링장과 관련해서는 9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4일 오후 동선이 공개됐던 것을 감안하면 대보코아볼링장 방문자에 대한 검사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북발 확진자 접촉자인 571번부터 573번까지의 역학조사 진행결과, 접촉자는 총 40명으로 파악됐다.

이들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3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5인 이상 사적 금지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사항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5명부터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것은 가족·지인 간 모임을 통한 일상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라는 취지라며 이달 들어 제주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친목형성 등 사적 목적을 이유로 5명부터의 사람들이 동일한 시간대, 동일 장소에 모이는 것을 자제하고 개인 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외출 시에는 안심코드 등을 활용한 출입 기록 관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5, 격리 해제자는 549(사망1, 이관 2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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