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농협(조합장 김병수)이 양배추와 콜라비가 러시아에 이어 홍콩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월농협은 지난 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0년산 양배추와 콜라비 홍콩 수출을 위해 5.8t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내수시장 소비 둔화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애월농협은 앞서 지난 2월 22일 ‘양배추 러시아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양배추 12t을 러시아로 실어보냈다.
애월농협은 러시아뿐 아니라 홍콩·대만에도 양배추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협상이 진행되면 올해 최대 3000t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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