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학교 자가격리자 발생 ‘긴급 원격수업’
9개 학교 자가격리자 발생 ‘긴급 원격수업’
  • 진주리 기자
  • 승인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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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고 학생 발 확진 학생 3명 추가 발생도

 

학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제주지역 9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긴급 전환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오현고등학교 학생과 동선이 겹치는 다른 학교 소재 학생도 다수 있어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 조사를 통해 자가격리자 등이 있는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현고 3학년 재학생 A군과 A군의 부모인 탐라중 교사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탐라중은 이 기간 2학년 대상 원격 수업 중이어서 확진 교사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학생은 없다. 다만 오현고는 1·3학년 등교 수업을 진행,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오현고 학생이 7~8일 이틀 간 3명 더 발생했다.

전체 학년 원격수업을 시행한 학교는 아라초병설유치원과 아라초, 탐라중, 제주외국어고 등 4곳이다. 또 학년별 원격수업에 나선 곳은 남광초, 제주여중, 오현고, 대기고, 제주제일고 등 5곳이다.

오현고 확진자와 같은 학원을 다니는 제주외고, 대기고, 제주일고 학생 3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제주외고는 전체 학년 원격 수업, 대기고 3학년, 제주일고 2학년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또 오현고 두 번째 확진자의 가족이 제주여중과 남광초에 재학 중이어서 제주여중 2학년과 남광초 3학년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아라초의 경우 학생 학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학년이 등교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일단 확진자가 발생한 탐라중과 오현고는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되, 나머지 학교는 확산 추이를 보면서 수업 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학교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있었던 국제학교와 제주시 동지역 학교 확진자 발생 사례가 올해 신학기에 반복되고 있다면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다중 이용 시설 출입을 가급적 자제하고, 학원도 철저한 방역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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