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월 만에...제주서 1265㎏ 슈퍼한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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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기존 1등 슈퍼한우보다 31㎏이 더 나가는 1265㎏의 ‘슈퍼한우’가 나와 화제다. 슈퍼한우는 출하 시 생체중량이 1000㎏이 넘는 소를 말한다.

8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축협공판장에 출하된 이 슈퍼한우는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삼성한우농장(대표 김계삼)에서 생산된 것으로 생체중 1265㎏, 도체중 785㎏을 기록했다.

일반 한우의 경우 출하 시 평균 생체중은 800~850㎏, 도체중은 430㎏이다. 등심 단면적도 161㎠로 일반 한우(90㎠) 보다 71㎠ 넓었다.

특히 일반 슈퍼한우가 약 45개월 이상을 비육한 뒤 출하하는데, 이번에 나온 슈퍼한우는 이를 7개월가량 단축해 38개월 만에 출하해 얻은 기록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또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비육 한우는 ‘1+’ 등급 이상 개체의 평균 도체중도 495㎏을 기록하기도 했다.

도내 축산업계에서는 앞으로도 40개월령 미만의 사육 기간에 이같은 슈퍼한우가 출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계삼 삼성한우농장 대표는 “서귀포시축협의 맞춤형 한우 컨설팅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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