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의 새 역사’ 국제학교서 첫 태극 마크
‘펜싱의 새 역사’ 국제학교서 첫 태극 마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NLCS 제주 김동혁,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3위 입상

 

김동혁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LCS 제주) 10학년 학생이 한국 국제학교 학생 중 최초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김동혁은 지난 6~7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펜싱협회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동혁은 에페 64강전에서 국내 랭킹 5이승민(충남기계공고)을 만나 14-13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후 기세를 이어갔지만 준결승에서 김민욱(불곡고)8-9로 아쉽게 석패했다.

하지만 이어진 3-4위전에서 김건우(중경고)15-11로 제압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선발과 세계 유소년 펜싱선수권 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동혁은 2019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미국 국제 펜싱연맹전 International Regional Circuit에서 14세 이하부 개인전 1, 캐나다 내셔널컵에서 개인전 2, 홍콩 14세 미만 펜싱 페스티벌에서 개인전 2, 미국에서 열린 페어백스 챌린져에서 개인전 2위를 거두는 등 국내·외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동혁 선수는 초등학교 방과후수업 때 처음 펜싱을 접한 후 펜싱에 관심을 갖게 돼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면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준석 NLCS 제주 알레펜싱클럽 감독은 김동혁 선수는 미국 아이비리그 펜싱팀에 입학하기 위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훈련 중이라며 매일 훈련하는 엘리트 선수들에 비해 훈련량이 적지만, 짧은 훈련 시간 속 최대한의 훈련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혁은 다음 달 4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세계 유소년 펜싱선수권 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마마 2021-03-26 19:40:46
학교내 클럽활동만으로
럭비도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고
현대무용으로 유명한 런던컴템포러리 오디션 합격해서 입학도 하고 대단들 하네요.
주입식 입시 공부만 시키는 국내 학교들도 본받으면 좋을듯 합니다.

중원 2021-03-10 08:59:51
제주국제학교에서 국가대표라 대단합니다. 공부하면서 운동까지...펜싱의 불모지 제주에서...자랑스럽습니다^^

한담 2021-03-09 21:26:01
체육 고등학생들을 이기고 국가대표에 발탁이라니
국제학교 학생을둔 부모로써 정말 자랑스럽네요 !

^^ 2021-03-09 15:35:09
엘리트 선수도 아닌데..정말 대단하네요. ^^
우리나라도 앞으로 외국 같이 공부하면서 틈틈히 운동하는 문화가 될 수 있으면 해요.
앞으로도 즐기면서 재밌게 운동하세요.

감귤 2021-03-09 13:02:01
너무멋지네요
미래가 촉망되는데요
더나은미래위하여
응원
박수
축하드립니다
최고.최고.역시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