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인 벚꽃이 제주에서 개화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제주지역 벚꽃 개화 기준이 되는 기상청 벚나무 표준 관측목에 벚꽃이 피었다고 밝혔다.
벚꽃 개화는 제주기상청은 표준 관측목의 가지에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개화한 것으로 본다. 올해 개화일은 평년보다 8일, 작년보다 일주일 빠르다.
벚꽃의 개화는 3월 기온과 일조시간에 영향을 받는다.
기상청은 3월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2시간 짧았으나, 3월 평균기온이 작년에 비해 2도, 평년에 비해 3도 높아 벚꽃이 일찍 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벚꽃은 개화 후 일주일이 지나면 활짝 피기 때문에 이달 24일을 전후로 벚꽃이 만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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