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태릉선수촌 방문 올림픽훈련 대표선수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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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0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제29회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에 도착해 이에리사 선수촌장으로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황과 금메달 10개 10위권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2008 베이징올림픽대회 D-100일 맞이해 대통령의 태릉선수촌 방문이 국가대표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고, 국민들도 따뜻한 격려와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금메달을 따면 가장 좋겠지만 은메달, 동메달도 귀한 것이고 입상을 못 하더라도 최선을 다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남은 100일 동안 마지막 노력을 다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가 어렵고 국민들이 우울한데 8월8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여자 역도의 장미란 선수에게 "원래 장 선수의 팬"이라며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모았다. 수영의 박태환 선수에게는 "수영 종목이라 잘 아는데, 최근 부진해서 걱정"이라며 "수영이나 육상에서 금메달이 나오면 대단한 것이다. 훌륭한 코치가 있으니 열심히 해서 최종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복싱에 대해서는 "옛날에는 우리나라 복싱 선수들이 잘 했는데, 요새는 덜 맞으려고 하니까 안 된다. 많이 맞아야 하는데…"라고 농담조로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선수촌 식당 배식대에 준비된 조식을 직접 배식 받아 선수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청와대=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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