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5년 연속 감소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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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토지 거래 규모가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3일 본지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연간 토지거래 면적은 2015년 9416만4000㎡를 정점으로 ▲2016년 7529만6000㎡ ▲2017년 5722만4000㎡ ▲2018년 4750만㎡ ▲2019년 4098만1000㎡ ▲2020년 3358만3000㎡ 등 5년 연속 감소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2015년 4963만1000㎡에서 2020년 1961만6000㎡로 5년 동안 3001만5000㎡ 줄었고, 서귀포시는 2015년 4453만4000㎡에서 2020년 1396만6000㎡로 3056만8000㎡ 줄었다.

같은 기간 필지 기준 도내 토지 거래 규모는 2015년 7만3869필지에서 지난해에는 3만8972필지로 2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2015년 4만998필지에서 2020년 2만5567필지로 1만5431필지 줄었고, 서귀포시는 2015년 3만2871필지에서 2020년 1만3405필지로 5년 만에 1만9466필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제주지역 토지 매매거래 면적은 1646만5000㎡로 2019년 1807만6000㎡ 대비 161만1000㎡ 감소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2019년 1061만1000㎡에서 지난해에는 981만3000㎡, 서귀포시는 2019년 746만4000㎡에서 지난해에는 665만2000㎡로 각각 줄었다.

법원 판결에 따른 소유권 이전과 증여 등을 포함한 최근 토지 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9월 192만4000㎡에서 10월 239만1000㎡, 11월 333만㎡, 12월 388만2000㎡ 등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다 올해 1월 들어 266만4000㎡로 전월 대비 31.4% 하락했다.

한편, 제주지역 아파트 거래 규모(동 기준)도 2014년 6983호에서 2015년 8645호로 늘었다가 ▲2016년 8155호 ▲2017년 7090호 ▲2018년 6567호 ▲2019년 4726호 등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해에는 5130호로 다시 소폭 늘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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