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 사용량 변화로 위기가구 응급상황 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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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SK텔레콤.한국전력과 협약...전기.통신 사용량 없으면 담당 직원에 자동 통보
25일 제주시 시청 회의실에서 스마트 사회안전망 구축 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SK텔레콤 최낙훈 컴퍼니장, 안동우 시장, 한국전력 김태용 처장.
25일 제주시 시청 회의실에서 스마트 사회안전망 구축 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SK텔레콤 최낙훈 컴퍼니장, 안동우 시장, 한국전력 김태용 처장.

제주시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살고 있는 중장년층과 독거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사회안전망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날 안동우 제주시장과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 한국전력공사 김태용 디지털변환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사회안전망은 지원 대상자의 전기 및 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 24시간 동안 TV와 조명등 사용 등 전기 사용이 없거나 통신을 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읍·면·동 담당 공무원에 이 같은 사실이 통지된다.

공무원은 해당 가구를 방문, 보호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제주시는 가족 해체와 실직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고립돼 홀로 사는 위기 가구 1000세대 중 우선 100세대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향후 문제점을 보완해 스마트 안전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안동우 시장은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의 전기·통신 분야 첨단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트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별도의 기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전기와 통신 사용량을 분석, 위기상황을 실시간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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