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 혈액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혈액 문제를 해결하고 헌혈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귀포시에서 정기적으로 헌혈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매월 첫째 주 일요일을 ‘시민 헌혈의 날’로 지정, 1호 광장 인근 주차장에서 헌혈버스를 운영,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헌혈 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이어 셋째 주 월요일에도 서귀포시청 1청사에서 헌혈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읍면지역 헌혈버스도 수시로 운영할 방침이다.
헌혈 버스에 대한 정보는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 홈페이지에서 ‘헌혈버스 찾기’를 검색하면 된다.
또 모바일 앱인 ‘레드 커넥트’를 설치할 경우 전자문진과 예약, 헌혈의 집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시민 헌혈의 날을 운영하게 됐다”며 “헌혈 운동이 지속되도록 시민사회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 홍보는 물론 제주혈액원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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