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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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6일 성명을 내고 제주시내 도시공원인 오등봉공원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민간특례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엉망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환경부가 요구한 여름철새 조사도 하지 않은 채 조건부 통과됐다”고 밝혔다.

또 “전문조사 기관 보고서에서도 아파트 건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구역으로부터 진지갱도까지 25m의 이격거리를 확보하라는 의견이 누락됐다”며 “이는 사업자에게 불리한 의견 제시 부분만 누락된 것이어서 고의적 보고서 조작이 의심된다”고 했다.

연대는 “이 사업이 승인돼 고시된다면 공무원들의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제주도정과 제주시는 도민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사업을 원점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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