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원리를 ‘광해’와 연계한 어촌테마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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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행원리가 제주로 유배 온 조선시대 15대 임금 광해군(光海君)과 연계한 어촌테마마을로 조성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구좌읍 행원리를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공모 신청했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 지역에 한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촌의 역사와 문화, 경관 등 고유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테마가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등 어촌활력 제고 및 소득증대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행원리 사업에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조선 광해라는 인물을 스토리텔링 할 예정이다.

행원리 포구에는 광해군이 1637616일 제주로 유배오면서 처음 제주 땅을 밟은 곳으로 현재 기착지 표지석이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바람과 함께 유배되어 밟은 첫 제주 땅 행원리와 연계한 광해마당 조성 광해테마 전시체험관 조성 광해산책길 정비 등 행원리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풍부한 어촌 해양자원과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어촌테마마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경호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구좌읍 행원리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활력이 넘치는 행원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한림읍 금능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 사업과 제주시 역량강화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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