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공무원 경쟁률...직렬별 최고 79대1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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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8.9급 공개경쟁...175명 모집 3359명 지원 평균 19.2대1 경쟁률
최근 5년 사이 평균 경쟁 가장 높아...서귀포 세무9급 1명 선발 79명 지원

직렬별 최고 경쟁률 79대1.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8·9급) 임용시험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제3회 지방공무원(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75명 모집에 3359명이 지원해 평균 1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10.7대1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졌다. 또한 2019년 8.3대1, 2018년 11.9대1, 2017년 10.62대1 등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제주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15개 직렬에 8·9급 17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서귀포시 세무9급으로 1명 모집에 79명이 지원해 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2명을 선발하는 제주시 사회복지9급에는 97명이 지원해 48.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행정9급에는 제주도 본청은 16명 선발에 520명(경쟁률 33대1), 제주시는 16명 선발에 717명(경쟁률 45대1), 서귀포시는 17명 선발에 422명(경쟁률 25대1)이 각각 지원했다.

사회적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5명 모집에 99명이 지원해 6.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4세로 집계됐다. 최고령 지원자는 54세, 최연소 지원자는 18세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가 2331명(69.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835명(24.9%), 40대 180명(5.4%), 50대 13명(0.4%) 순이다.

필기시험은 6월 5일에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5월 17일에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가는 사전에 신청하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는 거점병원 등에서, 자가격리자는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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