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미국에 묻다’, 허호준
허호준 한겨레신문 기자는 최근 ‘4·3, 미국에 묻다’를 펴냈다.
1947년 3월 1일 관덕정 광장에 제주도민들의 함성과 총성이 울려 퍼진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미군의 모습이 보인다.
낯선 이방인이 산야를 누비며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모습, 그 옆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두려운 눈빛의 제주사람들의 모습이 교차된다.
작가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진다. “미국은 냉전 상황 속에서 4·3을 어떻게 인식했고 대응했는가”, “미군정은 제주도 5·10 선거의 성공적인 실시를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가”, “5·10 선거가 실패한 뒤 미군정, 그리고 정부 수립 뒤 미군사고문단과 주한미사절단 등의 대응강도는 어떠했는가?”
작가가 4·3과 미국의 관계 규명에 천착한지도 어느덧 30년. 작가는 미국에 묻는다 .미국은 4·3에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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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전쟁발생의소지를막아야한다 전쟁후조치는 공염불이될소지가있다
모두가 당위성을주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