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여당 참패에 청와대 위기 돌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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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임기 1년 앞두고 레임덕 우려...개각 등 인적 쇄신.국정 개혁 동력 확보 관건

4·7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나자 청와대가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를 1년여 남긴 상황에서 레임덕(정권 말 권력 누수 현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국정 개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8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입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우선 이달 중 대통령선거 출마를 결심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자 내정을 시작으로 중폭 이상의 개각, 청와대 비서진 개편 등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총리에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김영란 전 대법관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

홍 부총리가 교체될 경우 후임으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고형권 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정은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 시한부 유임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내부 비서진 등 개편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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