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길 걸으며 코로나블루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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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성황리 개막
코로나19 예방 위해 1일 90명 참가 제한...18일까지

유채꽃이 화려하게 핀 길을 걸으며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고 서귀포시지역 도보여행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제23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지난 10일 막을 올렸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오는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조건으로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주변과 해안도로, 올레길 7코스 등을 포함한 6㎞와 17㎞ 길이의 2개 코스로 운영된다.

대회참가는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루 90명으로 참가자 수가 제한된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가방, 기념뱃지 등이 지급되며,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과 한국체육진흥회가 공식 인증하는 완보증이 수여된다.

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안전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유채꽃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서귀포시 가시리 유채꽃파종지 일대에서 개최된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는 지난 8일 모든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축제기간 중 온라인을 통해 중계된 프로그램에 3399명이 참여하고 6151명이 가시리 현장을 방문하는 등 9550명이 축제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축제가 끝난 후에도 가시리 유채꽃 파종지를 방문하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현장요원을 투입, 출입 인원 통제 등 방역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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