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주민복지 실현에 마을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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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획=회복과 도약…JDC의 미래
2. JDC의 사회적 가치 확산…마을공동체 사업 下
JDC 마을공동체 사업 관계자들이 연대 모임을 갖고 있는 모습.
JDC 마을공동체 사업 관계자들이 연대 모임을 갖고 있는 모습.

▲마을공동체 사업, 각종 컨설팅 지원 뒷받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이 손꼽힌다.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공 뒤에는 JDC와 중간지원조직의 현장지원 및 컨설팅 지원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JDC의 마을공동체 사업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2018년 JDC와 협약을 통해 중간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사업장의 운영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현장지원 및 맞춤형 통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현장 및 운영컨설팅 지원 ▲교육컨설팅 지원 ▲사업별 전문 운영컨설팅 ▲일반 경영컨설팅 ▲판로개척 및 운영 지원 ▲사후관리 모니터링 ▲오픈 지원 ▲홍보 마케팅 ▲연계사업 지원 ▲행정 지원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장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향상을 돕고 있다.

1개 마을 선정부터 사업장 오픈까지 상당한 노력이 선행된다. JDC 업무 협업 및 사업추진(120시간), 예산 운용 관리, 정산 및 보고서(100시간), 마을공동체간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지원(60시간), 단계별 교육지원(55시간), 현장 및 운영컨설팅(45시간) 등 자생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이다.

▲구성원 전체가 수행 주체, 자립형 마을 공동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구성원 전체가 수행 주체가 되어 낮은 단계의 교육, 컨설팅, 역량강화로 부터 마을을 통합적으로 경영하는 자립형 마을공동체기업으로 그 단계를 높여갈 수 있도록 돕는 성장단계별 지원을 하고 있다.

마을 단위에서 경제활동의 의지가 있는 청년, 여성, 고령자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순환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제주형 지역공동체를 담보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을공동체 사업 설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에 의존하는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실현과 함께 자생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기업 특성에 걸맞은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합지원기관 수행경험을 통해 기획력과 컨설팅 및 마케팅 역량을 확보해 마을공동체 기업에 대한 맞춤형 One-Stop 통합지원시스템 구축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접근과 처방보다는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마을공동체 사업 육성과 더 나아가 사회적경제로의 진입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의 일자리를 비롯해 생활·문화·복지·공동체 활력 등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6차산업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국가 및 제주도 사업과 연계한 신규모델 및 전략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주민협의체 책임경영 통해 운영 활성화 추구 필요성 제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후관리 모니터링과 컨설팅, 창업 준비를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등 마을공동체 사업의 오픈을 비롯해 사후관리까지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돕고 있다.

2020년 12월까지 총 28호점이 오픈 후 운영 중이며, 이달 8일 제29호점인 ‘청수리 곶자왈 생태관광 지원센터’가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운영 중인 마을공동체 사업덜은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사업실무자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협업이 증가하면서 자체적으로 순환 경제력이 활성화 되고 있다.

오픈 사업장의 홍보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도외 마을 사업단들은 JDC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선진지 견학 및 사례 연구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작성한 JDC 마을공동체 사업의 운영 보고서에는 마을공동체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목적성을 가진다. 하지만 마을공동체 운영진이 마을회로 되어 있는 경우 마을 리더가 바뀌면 책임성과 효율성을 문제로 사업추진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추진단 및 실무단을 견고히 하기 위한 법인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마을을 기반으로 한 주민협의체의 책임경영을 통해 사업진행 및 운영의 활성화를 추구하여 JDC 마을공동체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소득창출 및 일자리창출에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 마을 JDC에 고마움.
JDC는 앞으로 기존 지원 마을의 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 개선 방안을 도출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는 선정 후 아직 개점을 못한 마을사업 10개소의 운영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을공동체 사업에 선정되고 사업체가 운영되는 마을에서는 JDC측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는 동시에 발전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제1호점 서광서리마을은 “다른 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것도 좋을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2호점 서광동리마을은 “마을에서 시작한 작은 기업체이다 보니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많을 관심과 조언을 건냈고, JDC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3호점 인성리마을은 “태양광을 통해 매년 발생하는 일정 금액의 소득을 마을의 주요 행사에 사용하며, 사회 환원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소득 창출과 주민복지를 진행할 수 있어 마을이 더욱 활기가 넘치게 됐다”고 피력했다.

5호점 동광리 마을은 “변화가 빠른 시대에 맞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교육현장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25호점인 구억리 마을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후속지원 등 사후관리 도 잘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최근 29호점 ‘청수리 곶자왈 생태관광 지원센터’ 개점식에 직접 참석해 “마을이 살아야 지역 사회가 살아난다”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DC·제주일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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