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고사리 10a당 평균 수입 14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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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를 밭에서 재배할 경우 10a 당 평균 수입은 147만9547원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11일 지난해 생산된 임산물(고사리 등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임산물 소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임산물 소득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표본조사 및 방문조사 형태로 실시해 왔다. 조사 품목은 산채류 등의 임업경영계획 수립에 필요한 정보 조사를 통해 임가 소득증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에 조사된 임산물 16개 품목은 고사리, 독활, 두릅, 산마늘, 수액, 원추리, 취나물, 곤드레, 목이버섯, 복분자, 산수유, 산딸기, 오갈피, 참나물, 헛개나무, 마 등이다.

이 가운데 노지재배 고사리의 경우 10a 당 평균 총수입은 147만9547원, 경영비는 70만1806원으로 분석됐다.

경영비 중에서는 조성비가가 40만7610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비료와 농약 구입비 등 중간재비는 22만4394원이었다.

총수입에서 경영비를 뺀 소득은 10a 당 평균 77만7741원으로 소득률은 52.6%였다. 소득 구간별로는 10a당 50만원 미만인 가구가 전체의 55.6%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19%),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16.9%), ‘200만원 이상’(8.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노지에서 생산된 고사리는 생물(生物)과 건물(乾物) 형태로 판매되고 있고, 생물은 농협(57.1%), 직접판매(28.6%), 도매상(14.3%)으로 판매됐다. 건물은 직접판매(75.0%), 도매상(25.0%)였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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