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4월 주택사업경기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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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사업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달(68.7)보다 12.2p 오른 80.9로 1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제주지역 HBSI 실적치도 85.7로 전월(81.2) 대비 4.5p 상승했다.

제주지역 HBSI 실적치는 지난해 4월 30.0까지 떨어진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12월 56.2로 한해를 마감했다. 이후 올해 들어 1월 87.5, 2월 81.2, 3월 85.7 등 3개월 연속 80선을 이어갔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활용된다.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주택사업경기가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 갭도 충북(-19.1), 강원(-18.2) 다음으로 낮은 -17.0으로 전망보다 실적이 양호했다.

체감경기 갭은 당월 전망치에서 당월 실적치를 뺀 값으로, ‘-’값을 보이면 주택사업 실적이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격적 주택 사업을 추진한 것이며 ‘+’값을 보이면 보수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들어 제주지역 체감경기 갭을 보면 2월(+1.1)을 제외하면 1월(-12.5), 3월(-17.0) 모두 양호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주택사업경기 흐름에 대한 편차가 큰 만큼 지역적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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