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제주대병원 응급실 방문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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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파출소 소속 경찰 1명 확진전 응급실 방문
제주대병원 관련 환자·의료진 전원 음성 판정
14일 확진자 가운데 해외 입국자 2명도 포함돼

제주대병원 응급실을 다녀간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14일 낮 12시까지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온 가운데 1A씨는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경찰로 지난 13일 제주대병원을 방문했다.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었고, 입원을 위해 지난 13일 제주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씨의 동료 직원 2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동시간대 근무를 하며 접촉이 있었던 18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후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A씨가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8시께까지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응급실에서 치료받던 환자 3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출입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 86명도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해당 의료진들은 모두 N95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임산부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5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병원 내 감염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은 오늘 오전 8시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진료를 시작한 상태다.

A씨가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14일 정오까지 응급실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제주도는 해당 시간에 제주대학교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14일 확진된 3명 중 나머지 2명은 해외입국자이다.

2명 중 1명은 미국에서 머무르다 지난 13일 제주로 왔고, 나머지 1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해 지난 13일 제주에 왔다.

이들은 모두 입도 후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제주도는 도내 이주 노동자(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일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이주 노동자 234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14일에는 총 953명이 1차 예방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18261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은 현재까지 총 216명이 신고 됐으나,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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