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매매가 3주 연속 상승 폭 확대...전국 유일
제주 아파트 매매가 3주 연속 상승 폭 확대...전국 유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3주 연속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1년 4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12일 기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5일 기준) 대비 0.26% 올랐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월 3주 0.12%에서 ▲3월 4주 0.22% ▲4월 1주 0.24% ▲4월 2주 0.26% 등 3주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처럼 최근 3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가 유일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30일)부터 최근까지 2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도 이달 들어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

특히 지난주(5일 기준)에는 전주 대비 0.37%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번주(12일 기준) 들어서도 0.24%로 인천(0.31%), 대전(0.28%)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LH사태로 촉발된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불만이 최근 4·7재보궐선거를 통해 표출됨에 다라 향후 저액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택 입주여건도 크게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파트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90.4로 지난해 11월(92.8)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 갭(전망치-실적치)도 ‘-15.4p’로 당초 전망에 비해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