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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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등학교 급식실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교육계를 중심으로 학교발 감염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 671번 확진자가 오라초등학교 급식실 근무자로 확인됐다.

오라초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학교 전체에 대한 소독과 함께 16일 학교와 병설유치원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긴급돌봄을 실시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교직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광양초, 광양초병설유치원, 일도초, 일도초병설유치원도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3월 초 도내 3개 학교에서 학생·교사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원격수업과 함께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는 제주도교육청은 한동안 잠잠하던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결혼식장 등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중심으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학교발 감염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라초 등 3개 학교와 병설유치원에 대해 16일 하루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다행히 학교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완치된 학생은 68명, 교직원은 9명(치료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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