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식 입시 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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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대부고, 입시전문가 서울대성학원 이영덕 씨 초청 설명회
▲ 30일 제주사대부중체육관에서 열린 제주사대부고 주최 학습전략 설명회에서 학생들이 이날 강사로 초빙된 서울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의 대입전략 설명을 듣고 있다. <고기철 인턴기자>
‘2009학년도 대학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제주대사범대부설고(교장 송이환)가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제주사대부중 체육관에서 제주사대부고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미래를 잡아라’를 주제로 ‘변화화는 대입제도를 위한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입시전문가인 서울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가 강사로 초빙돼 관심을 끌었다. 이 이사는 2009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전략으로 ▲맞춤식 전략을 세워야 한다 ▲2009학년도는 수능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학생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논술고사와 심층면접)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양한 특별전형을 노려라 등을 주문했다.

그는 맞춤식 전략과 관련해 “2학년때까지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그 외 영어를 포함한 어학 수준과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 어느 전형에 맞는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부 관리와 관련해서는 “2학기 수시는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한다”며 “정시에서도 학생부는 실질 반영 비율이 낮지만 그래도 외형상으로는 40~50% 정도 반영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시와 정시 동시 대비 전략과 관련해서는 “2학기 수시 모집은 지난해에는 전체 정원의 50% 정도를 선발하였는데 금년에는 많은 대학들이 60% 정도를 선발하고 있다”며 “결국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어느 하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특별전형과 관련해서는 “대학에 따라서 학생부나 수능 성적 외 다양한 전형 자료를 활용해 선발하는 전형도 많다”며 “학생부나 수능에 자신이 없지만 다른 유형의 전형에 자신이 있다면 여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금년에는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해 학업 성적 외에도 잠재적인 능력을 찾아서 반영하는 전형을 도입하는 대학들이 많다”며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특별전형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입 준비에 비교적 여유 있는 1,2학년 학생들과 해당 학부모들이 상당수 참석하기도 했다.

송이환 교장은 “지금의 대학입시는 너무 복잡해 대학별 맞춤식입시전략이 절대필요한 만큼 1,2학년 때부터 사전 준비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미래를 대비하는데 한층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이런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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