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의 실천, 헌혈
작은 사랑의 실천, 헌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작은 사랑의 실천, 헌혈

양원영,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우리는 몸속에 4~6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다. 생명 유지에 기본이 되는 체내 필수요소인 혈액은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기능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폐에서 받아들인 산소를 각 세포에 운반하고 둘째, 체내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신장으로 운반하여 체외로 배출한다. 셋째, 체열을 균등하게 분산 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넷째 백혈구와 항체 등을 통해 세균 감염 등의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대체할 수 있는 물질도 없다. 따라서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여파로 헌혈 참여도가 낮아져 혈액 수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헌혈을 하면 무료 건강검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헌혈 전 혈압, 맥박, 체온 측정과 간단한 혈액 검사하는데, 이를 통해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검사 결과서는 헌혈 후 1개월 이내에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수혈을 받은 환자가 진료비 계산 시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수혈 비용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공제받을 수 있다고 한다

 모 단체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여 모은 헌혈증을 혈액 수급이 절실한 환우들에게 기부했다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헌혈이라는 작은 사랑의 실천이 고귀한 생명 나눔의 효과로 이어진다니 이만큼 의미 있는 봉사도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더 행복한 제주’ 

강명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책입법담당관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2021년 자치 입법 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의 목표는 제주 현안과 제도상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발전 방안을 활용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공모 주제는 총 4개 분야로 의정 및 도정 발전 방안 도민불편 각종 법령 및 제도개선 방안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 및 발전 방안 제주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제안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항목은 실현 가능성, 효율성, 노력의 정도, 창의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이며, 제안내용에 대해 의회사무처 내부 심사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친다. 최우수상(1) 100만 원, 우수상(2) 60만 원, 장려상(2) 40만 원을 수여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1일부터 731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는 도정 시책 및 자치입법 조례 제·개정에 반영해 현장에 실효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다

도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도민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찾고, 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행할 때 지방행정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도민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골든타임을 위한 출동로 확보에 동참합시다!

고수범,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찬바람도 물러가고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하다. 요즘 들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해지고 있다.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 화재 발생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적어도 소방차가 현장까지 5분 이내로 도착해야 한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한시라도 빨리 도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출동로 확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출동로 환경개선을 위해 대국민 홍보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좁은 길에 주차된 차량, 소화전 앞에 주차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출동로 확보는 물론,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와 같은 소방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동대처가 늦어지게 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불법 주정차 관련 과태료가 올랐다. 승용차는 기존 4만원에서 8만원, 승합자동차는 5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랐다. 최근엔 주민신고제도 도입돼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등 초동 조치에 대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골든아워를 확보하기 위해 구급 차량의 경우에도 길 터주기를 통해 위급한 환자가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종 재난 상황에 따른 초기대응은 시민들의 협조가 뒷받침될 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출동로 확보에 대한 관심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소방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 개선을 통해 도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활기찬 봄을 보내길 기대해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