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미준공 중문관광단지 3개 지구 분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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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구, 동부1지구, 동부2지구 등 단계적 진행...진척 상황 따라 준공 처리

1978년 개발사업이 승인된 이후 43년이 지나는 동안 준공되지 않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를 3개 지구로 분할해 지구별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중문관광단지 개발사업시행승인 변경(안)’을 열람공고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서귀포시 색달동과 중문동, 대포동 일원에 조성되는 중문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총 3조9426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43년 동안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준공인 상태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관광단지를 중부(색달동 일원), 동부1지구(중문동 일원), 동부2지구(중문·대포동 일원) 등 3개 지구로 분할해 지구별로 준공 처리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부지구는 현재 사업이 98% 이상 완료된 지역으로 관광시설들이 대부분 들어서 있는 지역이다. 동부1지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부영호텔 등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으로 사업이 추진 중인 사업장이다. 동부2지구는 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제주도는 중문단지 각 지구별로 사업 진척상황에 따라 준공 처리하고, 지구별로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게 되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라 중문관광단지를 분할해 사업이 마무리된 지역을 준공 처리하고, 사업을 지구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려는 방안”이라며 “중문관광단지 전체를 보면서 지구별로 추진하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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