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주요 상권 인파 북적…방역 ‘아슬아슬’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주요 상권 인파 북적…방역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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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제주시청 대학로 일대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제주시청 대학로 일대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8시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 일대는 가는 곳마다 20대의 젊은 인파로 북적였다.

유명 점포들은 일찌감치 만석인 상태였다.

이날 하루 동안 제주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경각심이 무뎌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은 기본이었고, 일부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 없이 손님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기 일쑤였다. 

음식물 섭취 때를 제외하곤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마스크를 아예 벗어 놓은 사람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지난 8일 오후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가 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가 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 일대도 도민과 관광객들로 가득했지만, 곳곳에서 일부 턱스크를 하거나, 사람들이 밀집한 채 마스크 없이 대화를 나누는 등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목격돼 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됐다.

도민 A씨(33)는 “예전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경각심을 갖고 조심했는데, 사태가 길어지면서 심각성이 무뎌졌는지 요즘은 감염 확산에도 거리에 사람이 가득하다”며 “최근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모두가 느슨해져 있을지 모르는 마음을 다잡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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