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지역 모든 학교 165곳 ‘일시 멈춤’
제주 동지역 모든 학교 165곳 ‘일시 멈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3~18일 동지역 모든 유치원·학교 전면 원격수업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2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거리두기 대책으로 ‘일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2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거리두기 대책으로 ‘일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동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고등학교·특수학교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2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의 흐름을 진정시키고 학교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이고 한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거리두기 대책으로 일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들어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학생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이달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11명으로 모두 고등학생이다. 학생 자가격리자도 11일 기준 407명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도내 동지역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시행한다. 이에 해당하는 곳은 유치원 59개교, 초등학교 50개교, 중학교 23개교, 고등학교 30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 모두 165개교다.

이 기간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체육대회도 전면 중단된다.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 긴급돌봄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읍면지역 학교는 등교수업을 이어가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자가격리자가 나올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이 교육감은 “32일 개학 이후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반복하면서 학교와 가정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이번 결정을 계기로 확진의 흐름이 감소세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학교와 기숙사 등 교육시설을 철저히 방역하고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도 방역 당국과 함께 적극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