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4·8 봉축 부처님오신날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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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허자, 광주대각사 주지·제주퇴허자명상원장

신축년 올해도 어김없이 4·8 봉축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했다. 나는 평소 천시지리인화복(天時地利人禍福)’ 하늘은 때를 주고 땅은 이로움을 주며 사람은 재앙과 복을 준다.’는 말을 설파해 왔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더욱 실감이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구 침범도 어느덧 한 돌을 넘겼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사명(使命)은 무엇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떠한 행동을 해야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일까? 물론 우리가 모두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처럼, 청계천에서 노숙자들에게 밥퍼주는 최일도 목사처럼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하루 세끼 밥값은 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이번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내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면서 생각해 본다. 대한민국 미래비전의 초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남북평화통일 말고는 없을 것 같다. 초파일을 맞이하여 삼천리 금수강산 방방곡곡에 연화등을 밝힌다 해도 반 토막으로 갈라진 한반도(?)라는 땅에는 봄다운 봄이 올 것 같지가 않다. 그래서 제안하고 싶다. 우리 모두 목표를 통일로 정하여 통일세도 내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재개와 이산가족찾기를 다시 시작하는 리세트 키를 누르자. 그리고 헌법개혁을 서둘러 헌법 12항에 등장하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정한다.’에서 한반도를 삭제하고 대한대륙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왜 우리가 절반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한반도용어를 써야 하는가? 알고 보면 우리나라는 절반의 섬이 아니라 온전한 대륙이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온전한 섬이요 대륙이다. 그리고 태극기도 바꾸자. 태극기 안에 홍청(紅靑)의 태극마크를 하나의 일원상으로 통일시키고 푸른 바탕색에 하얀 보름달을 띄우자. 푸른색은 블루오션을 상징하는 희망이요 하얀 보름달은 백의민족의 혼을 상징하는 우리 민족의 통일이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자. 통일이 없이는 밝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기대할 수가 없다. 그래서 통일로 가기 위한 로드맵을 설정하고 북으로는 서울에서 평양을 거쳐 신의주까지 달리는 철길을 잇고 남으로는 완도에서 제주까지 해저터널을 만든다면 제주에서 신의주를 관통하여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뻗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운은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를 ‘KOREA’에서 ‘COREA’로 바꾸자.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알파벳 ABC 안에 들어있다. 미국은 아메리카요(A) 영국은 브리튼 잉글랜드(B), 중국은 차이나(C)이다. 우리도 코리어(COREA)로 하자는 얘기이다. 그리고 제주를 대한민국의 연방국으로 독립시켰으면 하는 제안이다. 본래 제주는 탐라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였음을 우리는 잘 안다. 한 번도 싸워보지도 않고 신라에 그냥 바쳐버린 슬픈 나라가 바로 제주이다. 우리의 영산(靈山)인 한라산을 중심으로 아직 공장 굴뚝 하나 없는 신령스럽고 청정한 섬나라 제주를 본래대로 탐라국(耽羅國)으로 돌려놓자는 제안이다. 국회도 만들고 대통령도 선출해서 국격을 갖춘다면 연방국 탐라국의 기운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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