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추가 유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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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최근 신규 국제학교 설립의향 2곳과 양해각서 체결
학교 우수성 등 1차 검증 완료...2차 검증 후 연내 승인신청

최근 해외 국제학교 2곳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학교 설립 의향을 밝혀 신규로 국제학교가 유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영어교육도시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제학교 2곳은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JDC는 MOU 체결 전 설립의향자의 자본 건전성과 학교 우수성 등 학교 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1차 검증을 완료했다.

향후 JDC는 학교 조감도와 자본비율 등 세부계획에 대한 2차 검증을 진행해 연내 학교부지 공급과 관련된 MOA를 체결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설립의향자의 요청으로 학교명과 법인명에 대한 정보는 학교설립계획 승인 신청 전까지 비공개하기로 했다.

신규 국제학교 유치는 도교육청의 허가 여부가 관건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9년 5월 5번째로 추진된 ‘ACS(Anglo-Chinese School) 제주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신청 건’에 대해 최종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신청법인인 ㈜ACS제주의 실질적 학교설립운영 능력과 자본검증 등 총 8개 항목에서 6개 항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학교 설립 필요성과 관련해 JDC는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의 경우 지난해 말 충원율 80%를 돌파했고, 현재 학교 입학 경쟁률이 2대1을 상회하는 등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충원 성장률이 4.5%p인 것을 감안하면 오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충원율이 10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지금이 신규 학교 유치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그동안 영어교육도시는 해외유학 수요를 흡수해 약 8250억원에 이르는 외화를 절감했고, 제주에서 성장한 졸업생 대부분이 세계 100대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우수한 신규 국제학교가 들어오게 되면 제주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는 1단계 계획에 따라 7개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할 수 있다. 현재 NLCS jeju, 브랭섬홀 아시아, KIS,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등 4개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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