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장관 “제주 남북교류사업 뒷받침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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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서 피력

행사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착실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올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모든 정책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고 있는데 남북교류의 경우 이 같은 움직임이 굉장히 중요하다. 지난해 12월 남북교류협력법이 개정되면서 지자체는 남북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명백한 주체로 법률에 명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통일부는 지자체 남북교류 사전승인제, 남북협력기금 지원 등의 제도적 뒷받침도 준비 중”이라며 “제주의 감귤 보내기, 남북 평화 크루즈 사업, 한라-백두 교차 관광, 제주포럼 북측인사 초청 등 제주가 구상 중인 남북교류 사업을 착실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제주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근간으로 제주가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도록, 또 제주가 맨 앞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의 물꼬를 터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는 오래전부터 감귤 보내기 운동 등을 통해 북한과 교류를 해왔다. 도민들은 북한의 사정을 잘 알고 있고,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북 간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시 아시아호텔에서 제주 청년들과 ‘2030 통일대화 행사를 비롯해 오후에는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통일·남북관계 유관단체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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