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콘퍼런스…수출상담회도 마련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다음 달 5일 막을 연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제관을 비롯한 5개 전시관이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3D디지털 가상전시관과 360°VR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박람회장도 마련됐다.
오프라인 행사는 다음 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개 전시관이 상설 운영되며 문화·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주제관에서는 감귤산업의 역사와 미래와 성장 과정을 미디어아트 기술로 표현한다. 우수감귤전시관에는 감귤품평회 수상 감귤과 신품종 감귤이 전시된다.
농기계·농자재 전시관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농기계·농자재를 만날 수 있으며 미래농업관에서는 스마트농업, 첨단기술 등 감귤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귤빛가요제와 감귤따기 체험 등 체험행사가 박람회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또 3D디지털 가상전시관, 문화행사, 학술행사 등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제주감귤 초단편 국제영화제 등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감귤 온라인 화상 국제 콘퍼런스’ 등 학술행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우수농가 사례발표 등 온라인 강연도 진행된다.
특히 감귤학회 주관 국제감귤콘퍼런스, 감귤제품기업과 외국 바이어를 매칭해 주는 수출상담회 등 마케팅 활동도 이어진다.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현장에 라이브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해 박람회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여가 제한돼 아쉽지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온ㆍ오프라인으로 행사를 병행하고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주감귤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면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