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용하 예래생태마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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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자원 만들어"

“아름다운 환경자원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결성된 예래생태마을위원회 김용하 위원장은 17일 “예래동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된 곳”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자연은 물론 마을 곳곳에 고루 분포된 역사깊은 문화유적은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환경문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지켜낸 결과”라고 그 배경을 설명한다.

김 위원장은 “이제 생태마을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야 할 때”라며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 위원장은 “조명물에서 대왕수에 이르는 하천생태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 탐사의 또다른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2박3일간 체류할 수 있는 그린투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과 주민들은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전통 초가 재현 및 방문센터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김 위원장은 “생태문화자원 보호를 위해 하예동 할망당 복원, 전통 올레 및 정주석 복원, 100년 이상된 고목 보호, 고인돌 보호, 민속자료 구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생태관광은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예래동휴양형주거단지 개발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마을 내부적으로는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토론회를 마련하기도 한다”며 “또 농촌.생태체험관광에 관심을 갖는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등과의 교류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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