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최하위 문예재단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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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성과 부진 지표 중점 관리 등 경영개선계획 발표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이 경영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재단은 26일 경영실적 평가 부진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영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우선 경영평가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성과가 부진한 지표를 중점관리하고, 경영개선 컨설팅 등을 통해 장·단기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영혁신 컨설팅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추진된다.

컨설팅을 통해 재단 경영평가 결과에 대한 객관적 현황분석과 과제 도출, 경영평가 대응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재단의 경영평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이 이뤄진다.

재단은 컨설팅과 별도로 경영평가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경영평가 준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직원 간담회나 조직 내부망 등을 통해 경영평가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영평가에서 미흡하다고 판단된 고객만족도, 재정, 일자리 창출, 윤리경영, 대표과제 달성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재단은 또 투명한 회계 관리와 자체수입 발굴 등을 통해 재정 운영의 건전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수의계약 최소화와 계약금 타당성 점검 등 회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자체 수입율을 높이기 위해 수익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화예술분야 제안사업 평가 시 일자리 비중을 확대 부여하고 재단의 각종 사업 설계 단계부터 일자리 분야가 추가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윤리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비위행위에 비례하는 ‘신상필벌’도 제도화 할 방침이다.

이승택 이사장은 “경영평가 저등급으로 인한 도민사회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컨설팅 등을 경평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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