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이의순재단, 제주서 첫 희망스위치온 사업...아동센터 2억5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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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아동센터 6~8곳에 각 3000만원씩 리모델링 비용 지원
2월 25일까지 신청 접수해 3월 선정, 7월가지 지원사업 완료 예정
재단, 2008년 이후 전국에 23억원 지원...세방, 국내 굴지 물류회사
세방이의순재단 홈페이지 캡쳐.
세방이의순재단 홈페이지 캡쳐.

국내 굴지의 물류회사를 모기업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방㈜은 설립자의 경영 방침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재단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희망스위치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재단이 설립된 2008년 이후 14년 동안 수도권과 광역시를 위주로 매년 6~10개 사업장에 지원해 왔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서울·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지방에 주목하게 돼 제주에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희망스위치온 사업은 어린이들이 차별 없는 교육받을 수 있도록 쾌적한 학업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방이의순재단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35개소에 약 2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제주에서 처음 시행되는 희망스위치온 사업에는 6~8개 기관에 각각 3000만원씩, 총 2억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관은 제주 소재 지역아동센터로, 오는 25일까지 세방이의순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게 된다. 이후 1, 2차 서류심사를 거쳐 3월 25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7월 초까지 지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방㈜ 김근영 상무는 “이번 사업을 인연으로 향후 다양한 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당사 사업과 연계하여 도내 청년들의 취업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방㈜은 전국 항만에 거점을 두고 전통적인 물류 사업인 항만하역, 보관, 운송, 중량물 프로젝트 사업에서 라스트 마일 운송, 온라인 물류에 이르기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경영공시 기준 6120억원 규모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및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사회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복지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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