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수석들이 전하는 치유의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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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 콰르텟, 26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과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이 오는 26일 서귀포예술의 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악장과 현악 파트 수석들로만 구성된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은 악장 프랭크 후왕, 제2 바이올린 수석 치엔치엔 리, 비올라 수석 신시아 펠프스, 첼로 수석 카터 브레이 등 다수의 콩쿨을 휩쓴 유명 연주자 4명으로 구성됐다.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립 175년 기념에 맞춰 2017년 결성된 이 앙상블은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다.

이날 무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혼란스러움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구성됐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 19번 ‘불협화음’을 시작으로 조엘 톰슨의 ‘광기에 대한 반응’, 안톤 베버른의 ‘느린 악장’을 거쳐 베토벤의 현악4중주 11번 ‘세리오소’로 마무리 된다.

첫 곡인 모차르트 현악 4중주 19번에서부터 강한 불협화음이 등장해, 관객들의 귀를 집중시킨다.

하지만 작품들은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다가도, 결국 밝고 힘찬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불협화음으로 시작한 모차르트 현악 4중주 19번은 이내 밝은 분위기로 전환되고, 베베른 ‘느린 악장’의 명상적인 분위기와 베토벤 현악 4중주 11번 ‘세리오소’가 안정감을 준다.

세계의 유수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있는 이들이 서귀포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 한칸 띄우기를 적용해 399석이 개방된다.

관람권 예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8세 이상 관람가, 1인 4매) 선착순으로 예매 가능하다. 공연 문의 760-3365.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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