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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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 기쁨

오희진, 제주특별자치도 소통담당관실



며칠 전 세 번째 헌혈에 성공했다.

예전부터 헌혈에 참여하고는 싶었지만, 건강수치에 미달해 헌혈에 참여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이상 지속되면서 회식이나 사적 모임이 축소되면서 활동이 축소됐다. 반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체중이 많이 증가했다. 이렇게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추가 비용이 필요하지 않는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매일 퇴근하면서 걷기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체중이 조금씩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건강관리 점검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초부터 걷기를 시작해 4월에 첫 헌혈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 헌혈 참여했다. 헌혈에 정기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평상시에 건강관리에 신경 쓰게 됐다. 혈압, 맥박, 혈색소 등을 정상수치로 유지하고 다른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꾸준한 운동으로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자원봉사, 금전적인 기부 등 타인에게 기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헌혈은 또 다른 의미의 기부인 것 같다. 헌혈은 남을 위한 나눔이기 전에 내 자신을 돌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나 자신을 먼저 돌보고 나서 나의 건강을 남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양쪽이 ‘윈윈’할 수 있는 뜻깊은 나눔인 것 같다. 이렇게 내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면서 남에게 나눔을 실행할 수 있는 헌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 위한 동참 요청

김기홍, 제주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그간 제주경찰청은 어린이 교통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어린이 통학버스 및 일반 운전자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 의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 예방적 안전 활동을 통해 운영자·운전자·동승 보호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제주시내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교통안전 의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자녀를 학교·학원에 보내는 부모들은 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의 활동에 큰 기대를 하기도 한다.

제주경찰청는 지난 14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교통·지역경찰이 합동으로 특별 단속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위반 행위는 ▲동승보호자 동승의무 위반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무 위반 ▲미신고 운행 ▲승·하차 중인 통학버스 옆으로 통행하는 차량의 일시 정지·서행 위반 등이다.

이와 같은 활동은 어린이 통학버스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 의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초등학교·학원가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러한 단속 활동은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누구에게는 소중한 자식이고 누구에게는 소중한 가족인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활동이다.

제주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이해, 협조를 바란다.
 



▲올바른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문경수,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입춘이 무색하게 칼바람이 매섭다. 몸을 움츠릴 수밖에 없는 날씨다.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더해져 올 겨울은 다른 때보다도 더 쌀쌀한 것 같다. 그럴수록 소방관들은 신경을 곤두세운다. 추운 겨울에 불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건조한 날씨, 낮은 기온, 난방용품 사용의 증가…. 화재의 위험은 산적해 있다. 이곳 농어촌의 겨울도 다르지 않다. 제주의 서부 지역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목보일러의 사용량이 많다. 땔감이 다른 연료에 비해 저렴한 탓이다. 하지만 그만큼 화재의 위험도 커진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난방용품 사용으로 발생한 화재는 1만9000여 건에 달한다. 그중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난방용품 화재의 20%를 차지한다. 이 중 42%는 겨울철에 발생한 불이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넣은 만큼 온도가 높아진다. 그것이 문제다. 다른 난방기구와는 달리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땔감을 넣게 되면 화재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화목보일러에서 발생되는 복사열, 불티는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 번질 수 있다.

따라서 화목보일러의 사용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거리 연료 사용 ▲연료 투입 후 뚜껑 닫기 ▲연료 투입 후 연통 주변 가연물 치우기 ▲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등 몇 가지 사항에만 유의한다면 화재를 막을 수 있다.

화재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취급부주의로 발생한다. 몇 가지 안전수칙을 기억해 도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이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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