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지난 18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66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1528명, 석사 245명, 박사 53명 등 총 18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제주대는 당초 이날 ‘제66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따라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통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제주대는 이날 졸업 기념사진 촬영 지원을 위해 졸업생이 요청하는 경우 학위복을 대여하고 졸업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 존’을 설치·운영했다.
송석언 총장은 식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올해 영광스러운 개교 70주년을 맞아 ‘혼디 이룬 70년, 함께 빛날 제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선도하는 희망찬 대학을 만들기 위해 더욱 전진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사회로 진출해 꿈과 이상을 마음껏 펼치면서 자신의 성공과 모교의 명예를 함께 드높이는 자랑스러운 제주대인으로 성장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하루 동안 정해진 24시간을 규칙적으로 살아갈 때 노력의 결과 값은 매일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며 “뚜렷한 계획을 설정하고 도전하고 여러분이 맡은 일에 성실하고 진실한 자세로 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총장상 수상자 명단
▲인문대 고지혜(영어영문) ▲사회과학대 김수현(행정) ▲경상대 오혜원(회계) ▲사범대 강우종(지리교육) ▲생명자원과학대 김현수(동물생명공학) ▲해양과학대 고현주(환경공학) ▲자연과학대 고동륜(수학) ▲공과대 현철헌(생명화학공학), 김재현(전기공학) ▲수의과대 박서윤(수의) ▲간호대 김인후(간호) ▲예술디자인대 최정은(미술) ▲교육대 김도훈(초등수학) ▲미래융합대 강혜영(관광융복합) ▲대학원 자야싱하 아라치치게 차스랑가 차나카 자야싱하(해양생명과학), 김두리(식품공학), 이효근(해양생명과학), 칸 무하마드 우마이르(해양시스템전공)
◆제33대 서울제주도민회장, 허능필 후보 당선
득표율 54.6%…“농수축산물 판로·관광 활성화 노력하겠다”
신임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에 허능필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서울제주도민회(회장 강한일)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탐라영재관에서 제33대 회장 추대를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전체 유권자 301명 중 247명(82%)이 투표를 한 결과, 허능필 후보가 135표(54.6%)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김익태 후보는 65표(26.3%), 이일현 후보는 47표(19%)를 득표했다.
허능필 당선자는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의료·과학기기를 판매하는 탐라랩테크 대표를 맡고 있다.
2017년 발족된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창립 멤버이자,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이사로서 제주 후학 양성에 이바지해 왔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재경대정향우회장을 역임했다.
허 당선자는 “서울제주도민회 회원 노인을 위한 고향 방문과 도민회 자녀와 청년들을 위한 역사 탐방을 실시해 제주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고, 재외제주경제인으로서 회원 자녀 취업난 해소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주도와 협력을 강화해 제주도 농수축산물 판로와 제주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허 당선자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오는 4월 1일부터 2년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본지 고봉수 기자, 2021년도 제주도기자상 수상
제주일보 고봉수 기자(사진 오른쪽)의 ‘용눈이 오름의 1년’이 2021년도 제주도기자상을 받았다.
제주도기자협회(회장 좌동철)는 지난 18일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2021년도 제주도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 오순문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취재보도와 기획취재보도, 보도사진·영상 부문 등 5개 부문에 모두 8개 출품작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17명의 기자가 수상했다.
보도사진·영상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고봉수 기자의 ‘용눈이 오름의 1년’은 2년간 휴식년제에 들어간 용눈이 오름의 모습을 매월 드론으로 촬영해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오름의 아름다운 자태를 선명하게 포착했다. 오랜 시간동안 오름의 모습을 담아낸 이 사진은 제주자연에 담겨진 영혼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제주도의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수상 영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지난 18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선정’ 시상식에서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선정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으며, 지방자치 관련 단체와 언론사들이 주최·주관하는 의정대상 및 우수조례 경진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제주도의회는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의회혁신 1호 과제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 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가 추진한 ‘제주도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부동산거리신고제’를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이경용 의원(국민의힘·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은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 우수상에는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을),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갑),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이 선정됐다.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남원읍),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