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속 1000명대 신규 확진…재택치료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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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0시 기준 1081명…재택치료 환자 수 더블링

도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재택치료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고, 감염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위중증 환자가 갑작스럽게 늘어날 수 있어 제주특별자치도가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21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81,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1082명으로 닷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적 감염자는 18265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이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2월 셋째 주 기준 질병청이 도내 확진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사례 122건을 조사한 결과 122건 모두 오미크론이 발견되면서 오미크론 검출률100%이다.

신규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재택치료 환자 수도 일주일 단위로 더블링’(2배 증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6121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42848명의 2배가 넘는다. 2주 전인 지난 71183명과 비교하면 5.2배로 늘었다.

현재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609(9.9%), 일반관리군은 5512(90.1%)이다.

재택치료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아직도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에게 전화로 상담이나 처방을 해주는 동네 병·의원은 충분하지 못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60세 이상 확진자는 매일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의 8~10% 비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율은 9.2%.

60세 이상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위중증 환자는 물론 사망자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가 21일 위중증 환자로 분류돼 제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도내 병상 가동률은 49.5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8.58%.

주간 평균 유전자 증폭검사(PCR) 건수는 3305건이다. 이 중 확진자는 998명으로 확진율은 30.21%.

6개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신속항원검사 주간 평균 검사자는 3529명이다. 이중 양성자는 135명으로 양성율은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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