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온주 출하 막바지 속 가격 강세...시장격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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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산 노지 온주 출하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도매시장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8일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9대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노지 온주 평균 가격(5㎏ 기준)은 1만500원으로 2021년산 1일 가격 중 가장 높았다.

이달 들어 21일까지 노지 온주 평균 가격은 877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74원 대비 22.3%(1601원) 높게 형성됐다. 2020년 같은 기간 7228원과 견줘서도 21.4%(1547원) 높은 가격이다.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노지 온주 평균 가격을 보면 지난 1월에는 7000원대로 떨어진 날도 있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연일 8000원을 넘고 있다.

농가와 상인들이 저장한 물량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노지 온주 가격은 출하가 마무리될 때 까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저장된 감귤이 많지 않아 이달 중 출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출하량 감소로 향후 가격도 지금보다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50억4000만원을 투입해 극조생 감귤 2만8000t을 시장격리한데 이어 지난 1월 21억6000만원을 들여 1만2000t을 추가 시장격리하면서 가격 지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산 노지 온주는 21일까지 예상 생산량 46만5000t의 98%인 45만5669t이 처리됐다.

세부적으로는 상품 출하가 22만4952t, 수출 5480t, 가공 6만2248t, 군납 730t, 기타(택배, 자가소비 등) 23만717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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