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윤 후보, 강정해군기지 폐쇄·제2공항 백지화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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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윤 노동당 대선 후보가 강정해군기지 폐쇄와 제주 제2공항 백지화 등을 공약했다.

이백윤 후보는 22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의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제주도를 이윤만을 
쫓는 자본의 수탈장으로 만드는 주범 역할을 하고 있다”며 “JDC는 당연히 해체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평화가 깃든 섬 제주의 실상은 동북아의 전초기지로 강정해군기지를 세워버렸고 이는 하와이와 괌,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처럼 이제 강정의 미군기지가 돼 버렸다”며 “강정해군기지를 즉시 폐쇄하고 민간항구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건설 반대 의견이 더 높은 도민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지속해서 도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제2공항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제주도의 재앙을 초래할 제2공항 건설사업은 즉각 백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제주특별법이 제주를 특별히 살기 좋게 만드는 특별법이 아니라 자본이 맘껏 이윤을 수탈해 가고 도민은 빈껍데기만 남게 하는 괴물 같은 특별법”이라며 “제주특별법을 전면 개정해 국제자유도시를 폐지하고 생태와 평화로움이 넘실대는 국제평화도시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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