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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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신단수

영혼은 손에 잡힐듯한 거리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키려 애쓴다. 말 없는 대화는 본능으로 알아야 하며 느낌이나 직감은 그가 원하는 방식이다.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라가 조건이고 언제라도 매몰찬 이별 인사를 준비한다. 간절함이고 이쁘게 하는 행동에 풍성한 미소를 보인다. 기도에 응답하고 든든한 응원군, 기댈 수 있는 언덕,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이다.

도움 달라 부탁에 어깨동무 용기를 전해주며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 라는 무언의 표시는 가슴속 자리 잡은 양심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어떤 상황 갈림길에서 조용하고 차분히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보자. 전전긍긍 고민의 훌륭한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이다.

허상을 깨어내라. 악과 타협하는 우를 범하지 마라. ‘네 이웃의 슬픔에 동참하라는 아침에서 밤까지 이어지는 당부이다.

방법을 알았으면 생각은 짧게 실천으로 가보자. 교육사업을 하시는 분은 끊고 맺음이 분명하고 인색하다 뒷말을 듣는다.

상당한 재력가이지만 시댁과는 등 돌린 지 오래다. 대소사에 없는 핑계를 만들어 참석을 꺼리니 눈 밖에는 났지만 경제적인 부분이 있어 그냥 안부 정도만 오고 간다.

자존심이 강해 겉으로 내색하지 않지만 얼굴의 초조함은 웃음으로 감출 수 없다. 명상을 해보니 심각한 수준이다.

이 없으면 잇몸 다른 대안이 있을 거 같아 오늘 밤에 꿈을 꿀 거고 거기에 대한 해석을 해드리겠다니 그런 거 없다며 몸도 아프고 기운이 떨어져 죽을 맛이란다. 괜한 오지랖인가 한숨부터 났지만 다를 수 있다 체념했는데, 다음날 죄송하다면서 생전 없던 일이었다고 본론을 이야기했다.

너무 피곤해서 어제 일찍 퇴근해서 잤어요. 산골인데 계곡에 이쁜 여인네가 나물을 줍는데 분명히 마른 땅이 었는데 마침 이슬비가 촉촉하게 내려 탄성을 질렀고, 얻어 가서 환하게 장식해서 비빔밥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깨어났어요.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침에 서랍 정리하다가 화장품이 떨어졌어요.”

조상이 도움을 준다는 암시이고 그렇지 않으면 낭패를 겪어야 한다. 한참 듣고 있다가 자신은 무시하겠단다.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고 비용이 들어갈까 지레 엄살이다. 억지로 할 수 없고 강요는 더더욱 아니라 잊어버렸는데, 마침 알고 지내는 지인에게 꿈을 선물하기로 했다. 자업자득이고 임자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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