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경제·미래산업 육성, 차별화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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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후보별 제주공약 비교 분석] - (6) 경제·관광·미래산업
이재명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경제 기본권 실현한다"
윤석열 “관광청 신설해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 강화하겠다”
심상정 “친환경농가 1만가구 이상 확대...농어민 기본소득 지급”
안철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거점도시 육성”
제주도 전경.
제주도 전경.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여야 주요 후보들은 제주의 경제와 관광, 미래산업에 대해 저마다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으로 도민의 경제 기본권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을 제주에 시범 실시해 도민이 기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주민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햇빛연금, 바람연금으로 도민의 소득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탄소중립 선도지역 육성, 재생에너지 100% 전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송배전망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농수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항만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양문화의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항만 인프라 구축, 농산물통합물류센터 건립, 농산물 해상운송비 택배비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및 우주데이터산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풍부한 생태환경과 해양자원을 첨단기술과 융합해 고도화된 국제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관광청을 신설해 제주에 배치하고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며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광서비스, 스마트 관광 구현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또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과 함게 컨테이너 부두 추가 건설, 지능형 물류연계체계 구축, 제주형 혁신물류 배후단지 조성, 전기차 분야의 축적된 실증 경험을 바탕한 미래모빌리티 거점도시 육성을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 제주선대위는 1차 산업과 관련해 비료값 지원, 직불금제도 개선, 청년농 3만명 육성, 마을주치의제도 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농어업을 강력히 지원하고, 친환경농가를 1만 가구 이상 확대하겠다”며 농어민 기본소득 월 30만원 지급, 친환경 먹거리 공공기관·군부대 등에 공급하는 선순화 구조 마련 등을 공약했다. 심 후보는 생태농어업 전환을 위해 농기계·농어업시설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무상 교체, 농어업재해보험 복구비 현실화, 실소득 손실액의 80%까지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심 후보는 또 “제주를 녹색일자리특구로 지정하고, 녹색벤처기업 육성, 기존 녹색기업 이전, 범녹색 사회적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 기업인들이 제주에서 미래를 디자인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녹색벤처기업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제주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 측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청정 그린수소를 연계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 확충을 추진하겠다”며 바닷물에서 그린수소 생산, 스마트그리드를 통한 송배전시스템 개선 등을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 제주선대위는 “신항만 건설기본계획에 따른 신항만 건설과 함께 제주 해저터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 제주선대위는 “철도로 연륙이 된다면 관광 농업 어업 등 모든 산업분야에 미치는 효과가 심대할 것”이라며 “배송비 인하에 따른 물가 인하, 농산물 유통비용 감소, 유기농 신선체소 생산 메카,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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